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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법] 파산에 대한 오해들

1. 파산은 크레딧 리포트에 평생 오르나요?   아니다. 파산은 채무를 탕감해줌으로 재기를 도와주는 방법이지만 채무가 탕감됐다고 크레딧 리포트가 바로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다. 즉, 채무가 네거티브에서 제로 발란스가 됐다고 바로 크레딧 점수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파산은 공공 기록(public record)으로 크레딧 리포트에 챕터 7은 10년, 챕터 13은 7년까지 오르지만, 이 기간에 크레딧 점수를 올릴 수 없다는 말이 아니다. 파산 공공 기록과는 별개로 크레딧 점수는 페이먼트 기록에 따른 신용기록(credit history)에 좌우되므로 파산 이후에 꾸준히 크레딧을 쌓으면 크레딧 점수는 향상되고 1~2년 안에 700점대까지 가능하다.     2. 파산 전 높은 크레딧 점수가 파산에 도움이 되나요?   아니다. 파산 전 연체 기록이 없는 깨끗한 신용 기록과 높은 신용 점수도 파산으로 크게 점수가 낮아진다. 물론 파산 전 채무자의 크레딧은 이미 나빠질 대로 나빠져서 파산 후 더 나빠질 여지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깨끗한 신용 기록과 높은 신용 점수를 가진 이가 부득이하게 파산하면 최소 100~200점까지 크레딧 점수가 떨어진다. 또한 과거에 아무리 신용 기록이 좋았더라도 파산 기록으로 인해 파산 직후 크레딧 카드 발급이 어려울 수 있다.   3. 파산 기록이 크레딧 리포트에 남는 7~10년 동안 신용 회복이 불가능한가요?   아니다. 파산은 단기적으로 신용 점수를 떨어뜨리지만, 파산 후 신용을 쌓으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 대부분 채권자(보통 은행)는 융자 심사에 있어 최근 1~2년 신용 기록에 큰 비중을 두므로 7~10년 후까지 파산 기록이 없어지기를 기다리기보다는 파산 직후부터 바로 신용 회복을 시작하는 게 좋다. 파산 후 신용을 회복하는 방법에는 첫째, 담보 또는 무담보 크레딧 카드(Secured/unsecured credit cards) 신청, 둘째, 가족이나 지인 카드에 추가 카드(Authorized user) 신청, 셋째, 이자율이 높지만, 자동차 융자를 받아 제날짜에 늦지 않게 갚는 방법으로 신용 점수를 올릴 수 있다.     4. 모든 파산이 신용 기록에 같은 영향을 주나요?   아니다. 채권자는 빚을 100% 탕감받는 챕터 7 파산보다 챕터 13 파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챕터 13 파산은 채무를 3~5년에 걸쳐 상환해야 하므로 가능한 한 채무를 갚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챕터 13은 더 빠른 신용 회복이 가능하지만 매달 채무 상환이 가능한 고정 소득과 가처분 소득이 가능해야 하므로 챕터 7보다 자격 조건이 까다롭다.   다시 강조하지만 “파산 후 7~10년 동안 아무것도 못 한다”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파산 기록과 별개로 신용 회복은 파산 직후부터 가능하고 소액 한도의 크레딧 카드로 1년 이상 신용 기록을 쌓으면 1~2년 이내에 700점대 신용 점수를 회복할 수 있다.   ▶문의:(213)283-9757 켈리 장 변호사파산법 파산 오해 파산 기록 신용 기록 신용 점수

2024-08-06

르네상스, ‘신용 점수 향상 전략’ 등 무료 세미나

뉴욕시 공인 비영리단체인 ‘르네상스’가 한인 운영 소기업을 위해 7월과 8월 세 차례에 걸쳐 무료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한다.     르네상스는 “이번 연속 세미나는 한국 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시리즈로 준비했다”며 “업계 전문가들이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고, 사무실에서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고,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실시간 조언을 위한 Q&A 세션도 제공되기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첫 번째 웨비나는 오는 7월 18일 오후 2시로 주제는 ‘신용 점수 향상 전략’이다. 강사는 PNC 은행 김 샤론 부사장으로 신용정보와 보고서 조회, 잘못된 청구 및 사기 방지, 건강한 신용 점수 유지와 신용 복구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된다.   두 번째 웨비나는 오는 8월 14일 오후 2시와 3시로 ‘상업용 임대’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최영수 변호사와 박제진 변호사가 초대됐는데 강의 내용은 상업용 임대차 계약의 중요성과 주의사항, 임대료 미납으로 인해 퇴거당하는 경우의 대처 요령 등이다.   세 번째 웨비나는 오는 8월 20일 오후 3시로 주제는 ‘디지털 마케팅’. 강사는 이 케빈 구글 디지털 마케팅 스페셜리스트다. 웨비나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방법, 디지털 마케팅으로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 판매 수익을 늘리는 방법 등이 발표된다.   르네상스는 뉴욕시 5개 보로와 뉴저지, 롱아일랜드, 허드슨 밸리 지역의 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저금리 대출, 교육 프로그램, 개인 맞춤 상담 등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르네상스 행사 또는 각종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renaissancesbs.org)를 참조하면 된다. 웨비나 등록 문의는 646-450-1657(Grace Lee).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르네상스 세미나 신용 점수 신용 복구 상업용 임대차

2024-07-03

신용 점수 오류 불만 올해 역대 최고치

신용 점수 오류로 인한 불만 접수 건수가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컨수머리포트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방소비자금융보호국(CFPB)에 접수된 불만 건수 중 신용 점수 관련 사항이 75%를 차지했다.     또 2018~2121년 사이 CFPB에 접수된 신용 점수 오류 불만 건수는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초 에퀴팩스가 수백만명의 고객 신용 점수를 부정확하게 제공한 것〈본보 8월 4일자 경제 1면〉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그러나 오류 정정 건수는 줄어들고 있다. CFPB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에퀴팩스, 트랜스유니온,익스페리안 등 3대 신용평가업체에 접수된 불만 건수 중 해결된 건수는 단 2%로 2019년의 25%와 비교하면 큰 폭 하락했다.     컨슈머리포트 시에드 에자즈 정책분석가는 “빈번한 신용 보고서 오류로 대출 또는 임대를 하려는 이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용 정보 무료 조회가 필수인데도 현재 대다수 신용평가기관들이 신용 조회를 유료 서비스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에퀴팩스와 트랜스유니온은 개인 신용 보고서 무제한 조회 시 월 20~30달러를 부과하고 있는데 컨슈머리포트는 현행 유료 서비스를 무료 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행 법률 상 소비자는 1년에 한 차례 애뉴얼크레딧리포트닷컴(Annualcreditreport.com)을 통해 무료로 신용 점수를 조회할 수 있는데 익스페리안과 트랜스유니온은 반복 조회 시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에자즈 정책분석가는  CFPB에 신용 점수 무료 조회 촉구 서한을 발송했는데 서한에서 그는 “신용 점수 오류를 신속 정확하게 찾아내기 위해서는 언제든 무료 조회가 가능해야 한다”며 “지금 당장 신용 점수를 조회해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해당 비용이 없어 이를 다음 월급 날까지 미룰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현재 소비자들이 신용 점수(CIBIL)를 확인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3대 신용평가기관 및 CIBIL 공식 사이트(cibil.com)를 이용하는 것.  이들 사이트에서는 1년에 한번 무료로 개인 신용 점수를 조회할 수 있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신용 점수를 모니터링 하려면 구독료를 지불해야 한다. 또 금융기관이나 대출 기관에서도 개인 신용 점수를 조회할 수 있는데 해당 기관 사이트에 접속하면 조회 옵션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신용 점수 오류가 발생했다면 CIBIL이나 신용평가기관 웹사이트 또는 전화로 연락해 정정을 요청할 수 있다. 오류를 정정하기까지는 최대 30일 정도가 소요되는데 웹사이트로 신청 했을 시엔 해당 진행 사항을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최고치 신용 신용 점수 신용 조회 신용 보고서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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